대장금에 빠졌다
지금 TV에서 대장금을 하고 있다. 엄마가 옛날에 보고 있었다고 했는데 저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밤 아빠도 엄마도 자고 나서 문득 생각나서 혼자서 보기로 했다.
연속으로 3화까지 봤더니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큰일이었다. 이렇게 재미있다니… 4화도 있었지만 벌써 새벽 3시가 될 것 같아서 포기했다. 근데 말도 안 되는 일이 너무나 생겨서 심장이 아프다.
그 날부터 대장금에 나오는 말투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엄마한테 “마마님”, “예”를 쓰고 있다. 엄마도 “마마님은 잔다” 등 말하곤 한다.
엘리베이터가 못 쓰는 날
오늘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를 수리한다고 해서 아침 8시부터 17시까지 못 썼다. 우리 가족은 7층이다. 삼촌이 할머니 집으로 가는데 엄마도 어떠냐고 메일로 물어봤지만 오늘은 집을 못 나간다는 것으로 답장하고 있었다.
생활의 우선순위
양치질 하고 나서 씻는 것이 습관이다. 씻은 후 얼굴에 이것저것 바르는데 양치질하기 아직이면 양치질을 할 때 흘려서 다시 발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차과에서 가르쳐줬던 이를 닦는 방법을 모두 써서 양치질을 하기 위해선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서 양치질을 하는 것이 귀찮아서 씻기 늦어진다는 날이 많이 있다. 이것은 안된다고 생각해서 내 인생에서 큰 결단을 하기로 했다. 결과 양치질을 하지 않는 채 씻었더니 되게 편했다. 앞으론 씻기를 우선해서 생활하려고 한다.
〈한국어를 너무 좋아하는 일본인이 썼습니다. 공부 중이라 이상한 문장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