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4) 기분 좋은 하루
오늘은 만난 사람 다 친절했고 기분이 좋아. 내가 두 달에 한번 먹으러 가는 중국요리집 점원은 항상 무뚝뚝하는 느낌인데 오늘따라 왠지 친절했어. 먹으러 갈까 고민했는데 가길 잘했어. 그 후엔 뭔가 걷고 싶어서 조금 먼 제과점으로 15분 정도 걸어갔어. 날씨도 좋고 기온은 13도라는 겨울치고 따뜻했어. 여기 이사해서 겨울에는 태양에 고마울 때가 많아졌어ㅋ
결국 두 점도 들렀는데 둘 다 점원이 너무 친절했고 기분이 더 좋아졌어.
집에 가는 길에서도 내가 길 건너려고 했더니 차가 멈춰줘고 오늘은 운이 좋구나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