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3) 수험생 때 추억②
내가 수험생 때 재미는 이야기 또 하나 생각 났다. 공통테스트가 끝난 후에 각 대학교의 테스트를 받았다. 대학교 테스트는 두번 기회가 있고 한번 떨어지면 또 다른 형식의 테스트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때 벌써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첫번째 시험을 보고나서 안된 경우의 다음 보는 시험 공부를 안했다. 떨어지면 벌써 붙었던 다른 대학교에 가려고 했었다.
시험 결과가 나온 날 나는 집에서 컴퓨터 앞에 엄마랑 같이 앉아 있었다. 내 시험 번호는 17부터 시작하고 있었다. 페이지를 열어 딱 본 순간 나는 실망했다. 왜냐면 거기에 있는 번호들은 다 16부터 시작하는 숫자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분명히 알 수 있고 재일 가고 싶었던 대학교에 완전 거부된 느낌이었다. 너따위 필요 없는다고. 서로 손을 잡고 같이 화면을 보고 있었던 엄마도 없잖아!! 라고 슬퍼 보였다. 하지만 그거는 우리 잘못이었다.
우리는 무려 작년 시험 결과를 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대학교가 왜 작년 결과를 남기고 있었는지 잘 모른다. 왜 이렇게 헷갈린 것을… 우리가 어떻게 잘못을 깨달아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내가 다른 수험생들도 번호가 17부터 시작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 났었나 본다.
그 다음에 우리는 내가 시험 본 년의 결과 페이지를 이제 찾고 나는 이번에도 내 번호를 바로 찾았다. 내가 아까부터 느꼈던 절망감은 단숨에 지워 안심감이와 웃음이 터졌다.
Diary(13) An exam memories②
There’s one more interesting story about an exam that I had for university admission. Students usually have each university entrance exam they applied to after they had The common Test for University Admissions (Diary12). A university I applied to had two chances so even if I failed once, I could have an exam again. But I didn’t study anything for the second one which was a short essay after I had the first one because I was mentally tired. I thought I was going to other university that I already passed if I failed.
On the day that the exam result was released, my mum and I were sitting together in front of my computer. As soon as we opened the page we realised I failed because my examinee number started with 17 but all we saw is numbers starting with 16. We were devastated holding our hands each other. But we totally got it wrong.
What we were looking was last year’s result so it had numbers only starting with 16. In hindsight, why did the university leave the last year’s result? Such confusing…
We finally found the result of the exam I had and this time as well, I realised soon there was my examinee number in it. I felt so happy although I was losing hope a few minutes ago and couldn’t stop laughing about how stupid we w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