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싸기 완료!
야마가타에 있었을 때 한 번 이사했는데 그때는 제 물건은 거의 다 차로 옮겼으니 이번처럼 박스에 넣고 옮겨주는 거는 처음이었어요.
짐싸기 해보니까 자신이 이렇게 많이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실이 깜짝 놀랐어요. 제법 큰 박스 10개나 썼길래 싸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집에 도착하고 물건을 줄일까 해요…🙂
근데 짐을 옮겨주는 사람이 제가 짐싸기 잘한다고 해주셨어요ㅋ (평생 끝나지 않을까 싶어서 매일 밤 하기 잘했다 나)
역시 프로, 제가 한 박스도 못 들었는데 무려 2개나 같이 옮기고 있었어요! 멋지네요
설마 이동할 줄 몰라서 냉장고에 있었던 이것저것 다 정리 못했거든요. 결국 큰 보냉백을 사서 같이 가져 가기로 했어요😂 이게 꽤 무거웠어… (요즘 마파두부를 만들고 싶어서 조미료를 구매한지 얼마 안 됐어요, 근데 열심히 썰어준 마늘과 생강은 포기했어요🥲🥲)
짐을 다 옮긴 후 아무것도 없는 집에서 혼잣말을 했더니 목소리가 잘 울려서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센다이 생활 시작👍
〈한국어를 너무 좋아하는 일본인이 썼습니다. 공부 중이라 이상한 문장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