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료 3일 연휴. 휴~
쉬는 날에는 운전을 잊지 않도록 의무적으로 차를 타고 있는데 오늘은 뭔가 걷고 싶은 기분이었고 걸어서 장 보러 갔어요. (센다이에 이사해서 전철로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오랜만에 산책하면 역시 재미있네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도시라는 것도 있지만 제 레이더가 세게 여러가지 것들을 찾아요. (저는 많은 것을 바로 눈치 채는 성격이라서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아무래도 좋은 것을 찾아는 데 이 능력을 쓰고 싶어요)
차로 이 길을 지나갈 때 길 양쪽에 나무 있고 강을 건너니까 걸으면 좋겠다고 생가하고 있었어요. 가는 길에는 왼쪽을 걸어서 오는 길은 오른쪽을 걸으면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왼쪽에는 공원이 있어서 단풍이 너무 예뻤어요. 이런 넓고 예쁜 공원이 집 근처에 있구나 싶고 저번 주에 갔던 좀 먼 공원까지 안 가도 된다고 공원 이름을 알아봤더니 똑 같은 공원이었어요🤣 너무 크잖아요! 울타리가 있고 지금 걷고 있는 길에서는 못 들어갈 것 같아서 감방에 갇힌 기분이었는데 현지인만에 알고 있는 것 같은 작은 입구를 발견했어요ッ
아무도 없어서 이런 경치라면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피곤해서인지 여기서 하늘과 단풍을 보고 자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떻게든 참았어요)
저 앞으로 이 비밀의 입구를 자주 쓸 것 같아요!
저 이런 한 구루의 줄기에서 위로 향하는 도중으로 많이 나뉘어 있는 나무 뭔가 멋있어서 좋아해요.
공원 옆은 강이 있고 그걸 잠시 쳐다보고 나서 다시 길에 돌아갔어요. 여름 같은 날씨예요. 곧 11월인데요?
장바구니 하나밖에 없는데 많이 사버렸어요! 천천히 집에 갔어요.
울타리에 휘감은 나무 줄기, 어떻게 하면 이런 것이 될까요?
처음 봤을 때 새인지는 알았는데 눈이 어딘지 몰라서 어떤 포즈? 엉덩이를 보여 주고 있는 그림? 신기했어요. 밤에 다시 봤을 때 이제 알았어요🤣
끝🌟
〈한국어를 너무 좋아하는 일본인이 썼습니다. 공부 중이라 이상한 문장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