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몸이 아파가지고 콜라를 마시고 싶다고 해셨으니 사러 나갔다. 어머니는 몸이 아프실 때 항상 콜라를 마셔야 낫겠다고 믿으시고 있다.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는 것을 사달라 하셨다. 콜라는 지금 예전과 달리 애매한 사이즈가 팔고 있지만 제는 어머니가 생각하는 사이즈를 알 수 없을리가 없다. 가장 가까운 가게에서 콜라를 찾았더니 700ml 밖에 없었다. 크다고 생각했다.
산책을 좀 하고 싶어서 10분 정도 걸어서 슈퍼에 갔다. 과자를 아직 안 먹고 있다고 친구한테 불만스럽게 말하는 초등학생을 지나가고 달리면서 팔을 이상하게 휘둘리면서 신나게 제 옆을 지나가는 아이도 만났다. 뒤에서 달려오는 사람이 습격당할까봐 무서운데 오늘은 꼭 아이라고 알았으니 괜찮았다. 2층의 베란다를 사다리로 올라가는 조명산타를 찾았다. 귀여웠다.
요즘 금목서의 은버전 은목서라는 식물이 있다고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바로 우연히 만났다. 작은 흰 꽃으로 옆을 지나갈 때 향기로웠다. 오늘도 그 곳을 지나간 후 슈퍼로 갔다.
슈퍼에서도 아까 갔던 700ml 사이즈의 콜라밖에 없었다. 게다가 여기가 10엔 눞았다. 버터도 사고 싶어서 찾았더니 제가 원하는 것은 없었다. 결국 사이즈가 다른 콜라만 사서 집에 갔다.
집에 가는 길에 집 전체에 크리스마스 조명을 하고 있는 집을 만났다.
이 사으즈밖에 없었다고 어머니한테 말했더니 이것으로 맞다고 하셨다.
…🎅
심부름할 겸 재미있게 산책할 수 있으니까 뿌듯했다.
〈한국어를 너무 좋아하는 일본인이 썼습니다. 공부 중이라 이상한 문장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